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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책 비교 (추천)

삼각형 2018.03.16 11:13

요즘 큐티를 다시 해볼까 해서 (이제가지는 거의 안 하고 있었다. ㅠ)

큐티 책을 좀 찾아봤다.

그러니 큐티 책을 고르는 나의 기준이 생겼다.

1. 본문 해설

큐티를 하는 이유와 방법은 다양하게 말한다. 사실 큐티는 책의 도움 없이 성경만 보고도 할 수 있다. 자신이 본문을 정해서 성경 보고 느낀 것을 적어도 괜찮은 큐티이다.

그런데 굳이 책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가? 본문 해설을 보기 위해서이다. 모든 성도가 신학을 전공한 것이 아니기에, 혼자서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성경 구절이 있으며, 그 부분에 대해 도움을 받기 위함이다.

그러기에 가장 중요시 봐야할 것은 본문 해설이 자신의 신앙과 맞는지 여부이다. 본문 해설은 목사님들이 쓰는 부분인 만큼 신학적으로 틀린 말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본문을 해설하는 방향과 글의 성향, 어투 등이 있으니 이를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매일 성경>이나 <생명의 삶>은 도전을 던지거나, 적용점을 직접적으로 본문 해설에 적어두었다. 특히 매일 성경은 공동체와 선교에 대한 도전을 자주 하는 편이다.

반면 <큐티인>은 본문의 내용을 충실히 해설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고 다른 책에 비해 본문 해설 내용이 좀 길다. 그리고 큐티인은 특이하게도 다른 사람의 큐티 내용(묵상 간증)을 넣어두어 성도간의 교제의 느낌이 더욱 강하다 할 수 있다.

CCC에서 발행하는 <풍삶>의 경우 본문 해설이 한 주 끝 부분에 반 페이지 정도 있을 정도로 짧다. 대신 관찰, 해석, 묵상, 적용 부분의 질문이 상세하게 되어 있어 해설의 도움 보다는 스스로 생각하여 묵상하라는 의미가 강하다. CCC에서 아침 QT라는 것을 모여서 한다고 들었다. 그러니 더욱 그런 부분이 필요할 것이다. <풍삶>의 경우 혼자 하기 보다는 모임에서 쓰기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큐티인>과 <풍삶>이 좀 대조가 되는데, <큐티인>은 혼자서 하는 큐티로 성도간의 교제의 측면도 강조한 반면에 <풍삶>은 묵상을 하고 직접 만나서 나누라고 하는 느낌을 받았다.

<매일 성경>과 <생명의 삶>의 경우 스스로 적용을 하기 힘들어 하는 성도를 위하여 목사님이 대신 적용까지 해서 도전을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부분은 각자의 신앙의 스타일과 성경 지식의 수준에 맞게 결정하면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본문 해설의 논조, 방향을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큐티 집을 발행하는 출판사에 홈페이지의 소개말, 연혁 등을 읽어본다면 왜 그런 방향으로 본문을 해설하는 지 아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2. 레이아웃

나는 큐티 책에서 본문 해설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그것 빼면 큐티 책을 살 이유가 없을 정도로.

하지만 사소하더라도 용어 해설이 있다거나, 큐티 책의 크기 같은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글자의 크기이다. 큐티 책 중에 작은 크기로 나오는 책도 있는데 이 경우 큰 글자 판본이 따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큰 글자 판이 가격이 조금 더 한다. 

그리고 메모할 공간이 많이 없는 경우도 있다. 메모할 공간이 없는 큐티 책은 따로 노트를 사용하면 된다. 이 부분은 개인의 선호라고 할 수 있겠다.

메모할 공간이 많은 큐티 책의 경우 두개가 두꺼워 지므로 휴대하기 좀 더 힘들어 질 것이다. 휴대하며 들고 다녀야 하는 사람의 경우 이 부분 역시 생각해볼만 하다.

3. 가격(판본)

큐티 책의 가격은 대부분 3000원~5000원 정도로 그냥 종이 값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저렴하다. 큐티 책 발행하는 곳이 돈을 벌기 보다는 사역의 측면에서 발행하기 때문이다. 3000원 짜리는 작은 글자 판본이고, 5000원 짜리는 큰 글자 판본이다.

이 외에도 <매일성경>과 <큐티인>은 어린이용, 청소년용이 따로 발행된다. 당연히 연령의 수준에 맞도록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성인 판에 비해 큐티 본문의 양이 적고, 쉽게 풀어 설명하고, 일러스트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본문은 <쉬운 성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또 본문이 차이나는 경우도 있다. 두란노에서 발행한 <생명의 삶>의 경우 같은 출판사에서 내 놓은 성경인 '우리말 성경' 판본이 있다. 또한, 매일 성경의 경우 ESV / 새번역 한영 대조 판본이 나오기도 한다.

본문의 경우 개역개정에 특별히 반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개역 개정이 적힌 큐티 책을 사고 필요하다면 가지고 있는 성경으로 본문 대조를 해가며 큐티하는 것을 권한다. 어짜피 교회에서 대부분 개역 개정을 다들 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본문 해설도 따로 있으니 말이다.

4. 결론

어떤 책을 사용하건, 중요한 건 매일 꾸준히 큐티를 해 나가는 것이다. 말씀 앞에 자신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큐티 책이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특히 본문 해설의 논조가 자신의 신앙과 맞지 않다면 큐티 책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며 큐티를 안 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기에 위의 글을 참고하여 자신의 신앙과 맞는 큐티 책을 찾아서 매일 큐티로 자신의 삶이 말씀 앞에서 올바른 지 점검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덧붙여 지금 필자는 <큐티인>으로 큐티를 하고 있다.

이유는 필자에게 큐티는 내 삶을 점검하는 도구인데, 삶을 점검하는 데 가장 도움을 주는 큐티 집이기 때문이다. 다른 큐티 집 역시 나름의 장단점이 있지만, <풍삶>의 경우 주변에 같이 큐티를 할 사람이 없다. 이 큐티 집을 쓰려면 CCC에 소속되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매일 성경>과 <생명의 삶>은 도전은 본문 해설이 아닌 내가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 더 마음에 들었다.

이것은 필자 역시 바뀔 수 있는 부분이기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직접 보고 고르는 것을 권한다.

직접 서점에 가 봐도 좋고, 서점에 큐티 집이 없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샘플을 보고 골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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